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기 구성원이자 5대 단장이었던 강민구입니다. 저는 UKOV에 4기로 처음 들어오며 로티플에서 인턴을 시작하였고, 이후 좋은 기회와 인연을 통해 카카오, 써니로프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Q2. 현재 하고계신 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회사소개, 담당 업무 등)

2014년 초에 창업을 결심하고 오랜 준비를 통해 X Engineering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창업한 회사는 현존하는 오프라인 결제시스템의 불편함을 IoT 제품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입니다. 저는 팀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개발하는 제품의 PCB 회로설계와 엠베디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Q3. 기업 입사가 아닌 창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UKOV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의 일을 내가 만들어가며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던져진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탐구하기 보다는, 현존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그것을 스스로 힘으로 해결하는 것에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아무것도 없는 제로베이스에서 내가 내 일을 만들어 낸다는 창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그 이후로 기업 입사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네요. 

Q4. 창업에 있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팀 빌딩과 어린 나이었습니다. 

저는 스타트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 빌딩에 신경을 가장 많이 썼는데요, 같은 비전을 바라볼 수 있으면서 실력도 우수한 코파운더를 찾는 작업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믿고 함께 동업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많지 않은 나이도 한 몫 했습니다. 팀 빌딩에 필요한 사람을 찾아보려 주변 사람들을 수소문해봐도, 대부분 저의 인맥이라고 해봤자 친구들은 모두 대학생이었고, 진지하게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경력으로 인해 많이 고생했습니다. 아무리 팀의 역량이 뛰어나다고 우리 스스로가 믿고 있어도, 전체적인 팀의 평균연령이 낮아서 다른 스타트업에 비해 자연스레 경력이 적어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경력이 아닌, 직접 모든 것을 만들어 보여주며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Q5. 창업을 하며 보람을 느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아직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크게 보람을 느꼈던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를 꼽자면 명함을 처음 주문하고 받아봤을 때. ‘아 그래도 내가 하는 일이 조금이나마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거기에 내 일자리도 포함되었음에 감사하다고 느꼈을 때.

Q6. 창업을 진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인물과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네오위즈게임즈의 권용길 CTO님을 처음 만나 뵈었을 때입니다. 

열심히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있을 때였어요. 네오플라이에 입주해있던 선배 형을 통해서 CTO님을 처음 만나 뵙게 되었는데, 저희 팀 이야기를 들어보시기도 전에 저희가 개발하고자 하는 제품과 그리던 그림을 정확하게 전달하시면서 '이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수개월간 오프라인 결제시장의 문제를 직접 공부하시면서, CTO님 스스로 생각하고 계시던 해결방법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제가 가지고 있던 비전을 100% 공감해주시는 분을 만났던 순간이었습니다. 미팅 후 몇 시간이 되지 않아 CTO님께서 팀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는 연락을 주셨고, 저희 엑스엔지니어링이 네오플라이로 입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7.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되시나요?(단/장기적 계획과 목표)

단기적으로는 열심히 좋은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위 ‘창업을 하며 보람을 느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에 대한 대답을 망설임 없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8. UKOV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와 UKOV에서의 활동이 현재 하고계신 일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대학교 2학년 2학기 밤을 새워가며 컴퓨터공학 전공 기말고사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내가 이 공부를 대체 왜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하게 '나는 컴퓨터를 공부했으니 나중에 졸업 후 IT 회사에 들어가서 일해야지'라는 생각만 갖고 있었지, 실제로 내가 공부하는 것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몰랐고, 이 방향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에 대한 검증도 필요했습니다. 

마침 트위터에서 UKOV 모집 글을 보게 되었고, 이후 UKOV 활동을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분명해졌습니다. 다행히 그때 하던 공부가 도움되는 공부였어요. 

Q9. 창업의 매력은?

길지 않은 시간에도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고, 회사와 함께 내가 성장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Q10. 창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 한 순간도 재미가 없다고 느끼지는 않을 거예요. 내가 주가 되어 무엇을 만들어나가며 느끼는 성취감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가장 성장할 기회를 앞두시고 계신 거예요. 그러니 주저 말고 창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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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K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