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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기 인터뷰 - (3) 강보라
    UKOV LIFE 2011. 4. 11. 20:19

    Q1)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 시작해보죠!

    안녕하세요, 강보라 입니다.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 벤처 인턴십이라는 좋은 기회에 이어 이번에는 UKOV의 운영진으로서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를 어떻게 소개할까 생각하다가 대학 입학 이후 해왔던 활동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답니다. 학교에서는 교내 아카펠라 동아리 부원으로 활동도 하고 회장도 하고, POSTECH 축제 준비 위원회, Passion Of Pohang이라는 포항 내 3개 대학 교류 축제의 기획부장으로도 활동해 보고, 대전에서 춘천까지 약 300km를 걷는 국토 대장정도 참가하고, Mentoring Program에 참여하여 Asiana 항공 윤영두 사장님의 Mentee가 되기도 했고, POSTECH Residential College Advisor로 작년부터 활동하다가 지금은 회장직까지 이르렀습니다. 학교 밖의 활동으로는 교보 대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동북아 대장정 6기로도 활동했구요, 휴학하고 프랑스로 날라 국제 워크캠프에 3주 동안 외국인들과 일도 해보고, 대학생의 낭만인 유럽여행도 한 달 넘게 하고, 미국 UCIrvine에서 어학연수도 잠깐하고, 가장 최근의 활동은 소프트뱅크 인턴이네요^^ 헥헥- 생각 나는 것은 여기까지 ^-^ 역마살이 끼었네, 방랑벽의 강자다, 뭐 이런 이야기까지 숱하게 들었지만 젊음이라는 두 글자만으로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매사에 늘 도전하고 열정을 쏟아 부었던 저의 대학시절이 정말 좋았고, 즐거웠어요. 후회 없는 4년을 보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곧 대학원 진학 예정이라 앞으로 4~5년은 다소 동적인 삶이 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은 되지만 또 다른 제 삶의 준비를 위한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Q2) 취미가 무엇인가요?

    한 가지를 진득하게 못 하는 성격 탓인지, 다양한 활동을 좋아하는 탓인지 제 취미 또한 다양해요. 책 읽기, 영화 보기, 친구들 만나 수다떨기, 음악 등

    그 중에서도 “Music~어릴 적 피아노 배운 뒤로 틈이 나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 때면 피아노를 쳐요. 그 때의 실력이 녹슬어 버려지는 것이 아깝기도 하고,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쇼팽 곡을 치다 보면 응어리지려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 들거든요~ 수준급의 실력은 아니지만 1년 전, 10년 전 기억을 되살려 피아노 학원도 다시 다녀보고 어릴 적 치던 피아노는 시집갈 때도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랍니다. 최근에 가장 흥미 있게 접하는 음악은 아카펠라에요. 많이 대중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카펠라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의 목소리만을 통해서 하나의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직접 부르는 것도 좋아하지만 지금은 국내외 아카펠라 그룹 공연 찾아 다니면서 취미 활동을 즐기고 있답니다!

     

    Q3) 꿈이 무엇인지? 인생의 목표가 뭔지?

    아직은 딱 무엇이 되고 싶다!”라는 것이 없어요. 24살이나 되어서 명확한 꿈이 없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금 시기야말로 그 꿈을 명확히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의 진로를 뚜렷하게 정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너무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이기도 한데요, 일단은 공부를 더 하면서 한 단계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언제라도 제가 가지게 될 직업의 분야에서도 성공하고 싶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지만, 인생의 최종적인 목표라 함은 사소한 데서부터 얻어지는 소소한 행복을 항상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갖고 있는 현모양처가 되고 싶고,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평생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진정한 삶의 보람이 찾아올 거 같습니다.

     

    Q4)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누구인지?

    저의 가족입니다. 저에게 영향을 주었다기 보다는 무슨 일을 하든 항상 떠오르는 사람들이죠. 늘 제 등 뒤에서 소리 없는 응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과 둘도 없는 제 동생들, 4 7살의 터울을 지고 있는데 나이 차가 어느 정도 나기 때문에 항상 좋은 모습, 멋진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죠. 항상 짐이 아닌 힘이 된다는 느낌으로 그들을 위해, 또한 그들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Q5) 자신이 명심하고 있는 문구나 명언

    1)주어진 기회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을 것 제가 그 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었던 근원이라고 할까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놓쳐 버릴 수 밖에 없는 가치 있는 기회들이 생각보다 많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다른 분들 또한 항상 인지하고 항상 보다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것의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제가 Advisor로 있는 기숙사에서도 항상 후배들에게 말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2)Nothing to lose  – 제가 겁이 좀 많아서 항상 새기려고 노력하는 문구 중에 하나에요. 잃을 것이 없다는 도전 정신으로 매사에 임하면 못할 것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3)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자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내 직업에서, 연구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인간 관계입니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일지라도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그게 정말 진정한 성공일

     

    Q6) 자신이 경험한 인턴 및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Goscube㈜는 Mobile Business & Game Development가 주 사업 영억인 회사로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의 투자는 회사가 설립되었던 동일 년도인 2004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초기에 Goscube는 북천항해기, 킹덤 언더 파이어, 모바일 상상플러스, 삼국지 카드무쌍, 레드망고 타이쿤, 에뛰드 타이쿤 등 성공적인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서비스한 모바일 토익, 모바일 특목고 적합성 검사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교육 관련 서비스 쪽으로 사업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제가 인턴을 했을 당시에는 그 이전의 모바일 관련 사업을 접고 초등 교육 관련 서비스로 회사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고 있는 단계였습니다. 5일제가 도입되고 입학 사정관 제도 때문에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중시되는 사회 트렌드를 좇아 체험 학습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죠. 아직은 공개된 무언가는 아무것도 없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Q7) 이번 인턴쉽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지?

    사실 회사가 방향을 틈과 거의 동시에 저의 인턴 생활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주어진 업무들이 대부분 확정적인 것도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도 아닌 상태에서맨땅에 해당하기식의 도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모두들 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아니어서 조언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찾으려 했고, 결과적으로 초등 체험 학습 교육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다시피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달여간 한 가지 주제로 국내외 사이트를 모두다 뒤지고, 학부모 전용 카페나 포털 사이트에 직접 가입해서 많은 글들을 읽어 보기도 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리뷰들도 찾아보기도 하면서 학교에만 있었다면 접할 수 없는 주제로 많은 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가능성을 내포한 시장이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으며 현실적으로 우리 product가 어떤 위치를 가지게 될지, 얼마의 risk를 가지게 될 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8) 프로그램에서 느낀 만족/불만족은 무엇인지?

    사실 인턴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얻고 싶었던 것은 실무적인 경험보다는 사회 속의 사람들이 흔히들 경험하는회사는 어떤 공간인지를 깨달아 보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언급했다시피 회사가 과도기 적인 단계에 있다 보니 규모가 너무 작아진 상태였고, 지난 사업의 마무리 단계와 시작되지 않은 사업의 준비 단계만을 지켜본 지라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제가 직접 부딪힐 무언가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아쉬웠던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계의 회사를 겪어 보는 것이 흔한 기회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스스로 사업을 새로이 시작하지 않는 이상 보통의 사람이라면 쉽게 접할 수 없는 회사의 모습이지 않을까요? 지속적으로 이 사업의 진행 단계를 지켜 볼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으리라 생각하지만 2달간의 경험 충분히 가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인턴 생활이 끝난지 한달 정도가 흘렀네요. 좋은 시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보다 나은 내일의 나의 모습을 위해 항상 노력하며 살도록 할 테니, 많이들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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