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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팀 미니 스타트업 및 인턴십 후기 인터뷰


<A팀 회의 모습>



1. 간단한 자기 소개와 UKOV 지원 동기를 말해주세요.


-창원 : 안녕하세요. 저는 홍익대학교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송창원이라고 합니다. 평소 스타트업과 창업에 흥미가 있었고, 디자인 계열 외에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기 위해 UKOV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은 : 안녕하세요. 숙명여자대학교 앙트러프러너십 전공 공예은입니다. 예전부터 창업에 관심이 있어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으로 진학해 공부를 하게 되었고, 같은 연장선상으로 UKOV에서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분들을 만나고 실제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을 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진 : 안녕하세요! 14기로 활동했던 이현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UKOV 활동 이전에 중견기업에서 근무하였었는데, 당시 그 기업의 근무 문화가 좀 빡세서(?) 스타트업의 문화가 궁금했어요. 게다가 미니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실제로 창업과 비슷한 루트를 조금이나마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도 매력을 느껴서 UKOV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란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강남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우란입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부터 스타트업, 벤처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그리고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UX/UI 디자인도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졸업하기 전에 꼭 한번 디자이너로서 스타트업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또한 열정있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기도 했구요.


-건욱 : UKOV 14기 유건욱 입니다. 전에 몇 번 큰 기업과 대행사에서 인턴을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스타트업을 직접 경험해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도 더 많이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UKOV를 알게 됐습니다. 스타트업 인턴 경험은 물론 관심사가 같은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서 제가 딱 원하던 활동이라 지원하게 됐습니다.



2. 진행했던 미니 스타트업에 대해 말해주세요.


-현진 : 저희는 반려동물 시장이 지속적으로 크게 성장세를 보이고,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소형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반려동물 방문 케어 서비스가 어느 정도 수요를 가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고, 해당 아이템으로 미니 스타트업을 진행했어요.


-우란 : 사실 미니 스타트업을 진행하면서 주제를 정하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정말 사업을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미 상용화되고 있는 회사들의 서비스와 차별된 아이템을 설정하기가 어려웠죠. 처음에는 데이팅 서비스부터 시작해서 끊임없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다 보니 결국엔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생각하게 되었죠. 주변에 반려동물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해서 나온 아이디어가 반려동물을 위한 방문 케어 서비스입니다. :)


-예은 :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향들을 생각해보다가 ‘강남구에서 반려 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타겟으로 해서 비싼 VIP 서비스로 제공해보자’와 같은 의견도 나왔었는데, 이런 과정들이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에게 설문 조사도 진행해보고, 수의예과 친구에게도 물어보면서 반려 동물 사업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창원 : 안타깝게도 저희 팀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없었기에 사용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의 서비스를 기획해본점이 좋았어요.


-건욱 : 저도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도 분명 니즈가 있는 서비스였고, 가능성 또한 충분했다고 봅니다. 다만, 팀원 중 누구도 반려동물을 키우지도, 크게 관심이 있지도 않은 게 가장 큰 걸림돌인 것 같습니다. 잘하는 걸 해야하는데 결국 모두에게 어려운 주제라 조금 아쉬웠지만,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진 : 네, 돌이켜보면 저희 팀 같은 경우 마지막 발표를 위해서 해커톤 형식으로 밤을 새며 작업 했는데, 사실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광화문 밤샘 회의>



3. 미니 스타트업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창원 : 아무래도 모두 회사를 다니며 미니 스타트업을 진행해야 했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크게 집중하지 못 했던 것 같아요. 그 때문에 사용자들의 니즈를 깊게 파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덕분에 프로젝트 발표 전날 밤 광화문에서 다 함께 밤을 샜던 재미있는 추억이 남았네요.


-현진 : 이전에는 아이데이션이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하고 좀 막연히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직접 해보니 그렇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실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했는데, 모두들 근무를 하다보니 실질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우란 : 회의를 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의 의견을 내고 그 의견들을 취합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양한 의견들이 모여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예은 : 다들 말씀하신 것처럼 평일에는 출근하고 주말에 모여서 또 회의하며 서비스를 만들어 나갔는데, 바쁜 일정에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서비스의 측면에서도 완성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이 아쉬워요. 하지만 힘든 만큼 뿌듯했습니다.


-건욱 : 만약 사업 아이템을 쭉 밀고 나갈 수 있었다면, 어떨까 아쉬움은 남습니다. 모두가 잘할 수 있는 주제로 했으면 더 즐겁게 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만약 다음 기수 분들이 하신다면 꼭 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4. 미니 스타트업이 개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창원 : 대학생활을 하면서 기획자와 개발자와 부딪힐 일이 없는데 UKOV 덕분에 다양한 직군과 협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디자이너끼리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사실 수익구조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기획자분들을 통해 특히 그 점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사업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뽐내는 것도 좋지만 결국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


-현진 : 제가 기존에 근무하던 기업의 경우, 이미 사원들에게 어느 정도의 역할이 정의되어 있었어요. 저는 단순히 그 역할을 잘 수행하면 됐구요. 그렇다보니 실질적으로 다른 기획자나 디자이너와 협업을 할 일이 없었어요. 이번에 미니 스타트업을 하면서 협업을 위해서는 기획자에게도 어느 정도의 디자인적 혹은 개발적 지식이 필요함을 느꼈어요. 매우 유익했던 것 같아요.


-우란 : 미니 스타트업을 진행하면서 기획 회의에도 많이 참여를 했었는데, 기획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서비스를 제작함에 있어서 기획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아무리 디자인이나 개발이 잘 되어있어도 좋은 서비스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은 : 능력 있는 분들과 함께 협업하면서, 새삼 저도 더욱 더 저만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분들을 알게 되고, 그런 분들과 함께 모의 창업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참 좋았구요!


-건욱 : 가장 좋았던 것은 선배님들의 피드백입니다. 실제 스타트업에서 근무 중이고, 창업 경험이 있는 선배님들의 피드백은 단순히 미니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넘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추후 방향성을 잡는 것과 진로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5. UKOV의 또다른 활동인 인턴십 경험에 대해 말해주세요.


-예은 : 저는 퀄슨이라는 스타트업에서 여름방학 동안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먼저 경험하셨던 분들이 “스타트업은 사람이 적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들이 생기기 때문에, 자신이 원래 하던 일이나 하기를 원했던 일이 아니더라도 하게 되고,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저도 기획 직군으로서 지원했지만, 컨텐츠 발굴이나 SNS 채널 관리 등 새로운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따라서 막연히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만 가지고 있기 보다는 실제로 내가 스타트업에 맞는지 먼저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창원 : 저는 코빗이라는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두 달간 국제송금 서비스 디자이너로 일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인들이 많아서 영어가 매우 중요했었습니다. 회의 때마다 영어를 제대로 못알아들어서 멍하게 있으면 얼마나 제 자신이 한심했었는지… 전공에 열중하는 것도 좋지만 영어공부 꼭하세요!


-현진 : 저는 제 전 직장에서의 근무 경력을 살려서 ab180이라는 기업에 마케터로 근무했어요. 주로 맡은 것은 UI/UX 관련 데이터 분석 및 건의와 SA/DA 채널 관리였구요. 아무래도 스타트업 같은 경우 인력이 적다 보니, 각자 자신의 전문 분야가 뚜렷해요. 물론, 비교적 규모가 큰 스타트업들은 논외로 하고요. 그 말은 즉 일을 할 때 있어서 자신을 가르쳐줄 누군가가 없다는 이야기죠. 그렇다보니 스스로 많은 것을 찾아보고, 실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우란 : 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정분석을 하는 스타트업인 스캐터랩에서 여름방학 동안 디자이너로 근무했었어요. 그 동안 디자인을 혼자 했었기 때문에 제가 잘해온 것이 맞는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사수님이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든든했어요. 디자인 비전공자인 저에게 부족한 이론이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게 책도 여러 권 주셨고, 근무할 때에도 여러 영감과 팁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인턴이지만 여러 회의에도 참여하고 기획이나 개발팀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일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건욱 : 저는 스마트 공기 측정기 ‘AWAIR’를 판매하는 비트파인더 코리아에서 인턴을 진행했습니다. 마케터 직군으로 입사했으며, 주로 콘텐츠 제작 및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 오너쉽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좋은 기회가 이어져서 지금도 파트타임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탐방 데브시스터즈>



6. 최종 꿈은 무엇이고 어떤 진로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창원 : 이것저것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진로 계획은 수시로 바뀌는 편이에요. 사업을 하고싶기도 하다 학문길에 오르고 싶기도 하다.. 최종 꿈은 그냥 큰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현진 : 사실 지금 당장은 거창한 최종 꿈은 없어요. 창업도 매우 좋은 옵션이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고, 취직해서 배우는 것도 많을 것 같아 일단은 취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저 즐겁게, 후회없이 살고 싶은 게 최종 목표에요.


-예은 : 전 사실 처음에는 졸업 전 창업이 목표였는데, 더 많은 지식들과 경험들을 쌓고 많은 분들을 만난 후에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예전엔 왠지 모를 조급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길게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


-우란 : 저도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 딱 하나만 잡아서 이걸 내 진로로 할 거야! 라고는 결정하지 못하겠어요. 일단은 제가 그나마 잘할 수 있는 것, UX/UI 디자인 그리고 개발을 더 열심히 해서 둘 다 잘하는 디발자가 되고 싶어요. 멋질 것 같아요!


-건욱 : 마케팅과 디자인, 개발을 모두 할 줄 아는 1인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그를 위해 유코브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도 쭉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그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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