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UKOV 인터뷰] 미니스타트업 참여자 정재훈 인터뷰
    UKOV LIFE 2016. 5. 1. 00:26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UKOV 지원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재훈 : 안녕하세요. 유코브 13기 정재훈입니다. 사람들이 결혼, 출산, 육아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많이 접하는 시기에 현명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우투메리(How To Marry) 에서 영업/마케팅 직군에 소속되어 매일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스타트업(창업)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기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지향하고 그만큼 나의 능력과 의견을 뽐낼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하고 싶었어요. 호주에서 쿠키런으로 외로움을 이겨내던 중 데브시스터즈 또한 유코브의 인재를 지원 받았을 시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이에 유코브라는 단체를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의 활동이 저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유코브를 통해 실무적 역량을 배양할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각 직군의 사람들과 작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한 책임감 함양 그리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 또한 저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Q2. 진행했던 미니스타트업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재훈 : 저희 서비스 “Ssurvey” 설문지Form을 시작하기 전 왜? 라는 질문에 회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왜 사람들이 구글 설문지를 왜!? 많이 사용할까? 네이버 설문지도 정말 잘 되어 있는데? 라는 질문에 대해 정말 많은 회의와 생각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구글 설문지를 많이 접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인 혹은 친구들이 구글 설문지Form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 설문지를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의 이유였습니다. 물론 더 많은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저희 목표 Target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서비스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전 하였습니다.


    최종적인 Target은 대학생들이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꼭!!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한 학기 혹은 1년 중 한 번 이상은 '조사'에 관한 Report를 받을 것입니다. 물론, 전공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거나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한정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가장 효율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라 판단되는 설문조사Form인 "Ssurvey"(저희 서비스 이름)를 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저희 서비스의 Key Point는 설문 제작&조사 후 발표 자료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통계자료를 Infographics화 시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희는 영리의 목적보다는 비영리의 목적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즈니스 모델 같은 경우에는 Launching한 후에도 필요 시 언제든지 변경, 수정이 가능하고, 해야 하지만 서비스(아이디어)는 사용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비영리의 성격이 강한 만큼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서비스인가를 판단하고 싶었습니다.







    Q3. 미니스타트업을 하면서 힘든점은 없었나요?

    재훈 : 2명 이상의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협업을 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겪어야 할 과정 중의 하나이고, 해결하는 방법을 미리 학습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이디어 선택 과정부터가 난관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정된 서비스로 수많은 회의를 통해 기획, 와이어프래임, 제작&디자인 기간과 마케팅 방법 그리고 서비스 제공 기간을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작은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학교에 복학한 팀원도 있었고, 회사의 정직원이 된 팀원, 인턴을 연장한 팀원 등등 다양한 주된 업무가 있었기에 일정 조율에서 살짝 이슈가 있었지만, 서비스 출시를 과제 직전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에 힘입어 좋은 일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점이 있었다면, 협업 과정입니다. 저희 팀은 마케팅(영업)/기획 2명, 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면, 서비스 출시 전과 후를 마케팅/기획단의 역할, 서비스 제작 과정은 개발자 분과 디자이너 분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서비스 전 기획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발과 디자인의 영역에 영향을 끼치지 못 합니다.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서비스 제작 과정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것 또한 개발자 분과 디자이너 분에게 죄송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책임감이 강한 팀원들 덕분에 힘든 부분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로나마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Q4. 미니스타트업이 개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재훈 : 첫 번째, 미니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각각의 개인들이 가지고 있지만 아직 실현시켜보지 않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제가 그런 경우였습니다. 두 번째, 이상적인 방향이 아닌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대학 팀플과는 다른 '사업화'목적을 가진 프로젝트인 만큼 다양한 과정에서의 책임감을 형성하는데 많은 미니스타트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인턴쉽 프로그램으로 얻은 '협업 과정'과 미니스타트업을 통해 얻은 '협업 과정'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형성된 집단에 들어가서 일하는 것과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것과는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따라서 미니스타트업을 통해 '협업 과정 중 필요한 방법과 역량'을 많이 얻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를 먼저 생각하는 것에 대한 부분,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닌 숲을 보는 법에 대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코브가 제가 했던 수많은 점들을 비로소 선으로 연결 시켜준 중요한 저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Q5. 인턴십을 했던 것이 미니스타트업에 어떠한 도움이 되었나요?


    재훈 : 저는 거의 6개월 정도의 실무적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현실 직시’입니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나만의 회사 or 서비스(제품)를 만들고 싶다.”가 끝이었고, 그 이상의 세부 계획이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항상 행복한 상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실무적 경험 후 의견을 제시 or 받아들이는 부분에서 현실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을 배양하여 팀원들과의 회의를 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대화 방법과 문제해결능력’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는 동일선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스타트업의 규모는 30명을 넘지 않습니다. 물론, 예외가 존재 합니다. 즉, 모든 직원들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집니다. 커뮤니케이션이 많으면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회사에서 채용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조금이나마 쌓인 경험을 통해 이슈가 발생하였을 때, 팀원들과 적절하게 해결을 하였습니다.


    세 번째, ‘즐기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저희 회사 직원분들은 대기업에 종사하시다가 스타트업으로 전환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이유가 있지만, 확실한건 일을 즐길 줄 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에서의 사회경험이 하우투메리가 처음이라 다른 회사의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무엇보다도 소중한 경험은 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양한 것입니다. 이에 미니스타트업을 진행하였을 당시에도 포기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Q6. 최종 꿈은 무엇이고 어떤 진로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재훈 : 지원동기 질문에서 답변하였듯이 저의 의견과 노력이 반영된 서비스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꿈입니다. 사업이 되었든 회사에 소속되어 서비스를 만들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적인 꿈이라고 말씀드리는 것 보다는 먼저, 저는 하루에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편입니다. ‘큰 꿈을 가지고, 작게 시작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환경(집단)에서 경험한 후 저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즉, 저의 현 상황에 대해 적응하기 전에 동기부여를 하고, 이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많은 경험을 하였고, 함으로써 소속되어 있는 회사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 또는 직접 사업을 하게 될 경우, 후에 진로 고민이 있는 수많은 학생 그리고 청년들에게 꿈 까지는 아니더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만큼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4기 지원하러 가기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