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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기 인터뷰 - (1) 고아라
    UKOV LIFE 2011. 4. 11. 20:39

    [2기 고아라]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2008년도에 입학하고 지금은 휴학중인 고아라입니다. 세부전공으로는 공간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꿈이 건축가였어요.(뭣도 모를 시절..)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고, 그 와중에 프로그램 러브 하우스를 보면서 더욱 환상에 젖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인간의 삶에 가장 밀접한 공간인 주거공간에 관심이 많으며, 더 나아가 디자인은 아름답게만 만드는 것이 아닌 인간 생활에 더욱 유용할 수 있는, 더 편리하고 안락하게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하고, 작업하는 성향의 장점이자 단점으로는 추진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어떠한 시작 할할 땐, 항상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머리 속에서 정리를 하곤 합니다. 공부를 하든, 작업을 하든 무엇이든지 앞뒤 전후 사정을 이해한 후에 해야 그 일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제 자신만의 프로세스에 맞추어 일을 차분히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끝을 보는 것은 익숙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느끼는 문제점이라고 하면 완성이나 결과물에 연연해서 그 퀄리티가 낮아지는 경우도 많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저의 장점인 전체를 보는 눈을 더욱 세심하고 좋은 작품을 위해 잘 절충하도록 하는 것이 저의 새로운 장기적인 미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끄적 끄적 글쓰기, 사진 찍기, 맛집 다니기,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이야기하기, 요밀조밀 무언가 만들기, 추억남기기

     

    Q. 추구하는 삶은 뭔가요?

    가슴 뛰는 일들로 가득한 열정 있는 삶, 희로애락이 함께하는 감정이 풍부한 삶.

    작은 것에도 행복할 줄 아는 마음가짐과 마음의 여유를 갖는 삶.

     


    Q. 여름방학 동안 한 인턴 회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냅스라는 사진 편집인화 전문 업체로, 기존에 사진인화를 벗어나 포토북, 다이어리, 달력 등의 다양한 상품을 사진이 주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객의 기호에 맞게 편집하여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Q. 스냅스에서 일하고자 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하는 전공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디자인을 다루고 있는 회사였지만, 스냅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들과 서비스는 제가 평상시에 좋아하는 일이었어요. 사진 찍는 일부터 저의 추억들을 나란히 정리해 두는 것, 또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일을 좋아합니다. 한 명의 파워고객의 입장에서 스냅스라는 회사가 더욱 성장하길 바랐고, 고객에 입장에서 불편한 것들을 개선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하는 디자인의 일부도 배울 수 있는 기회기이도 했습니다.. 공간을 다루는 디자이너가 되려면 3D 공간감뿐만 아니라, 평면에서의 레이아웃이나 평면작업들이 밑바탕이 되어야 했고, 그런 툴들을 학교에서 정확하게 배우거나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저에게는 꼭 필요한 업무였습니다.

     


    Q. 인턴쉽 기간동안 어떤 일을 했는가?

    디자인팀 인턴으로 들어갔지만, 다양한 업무를 맡아서 했었고 전반적인 회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에도 함께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신제품 아이디어 회의에 참석하여, 고위 경영진 분들과 팀장님 급 되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제안할 수 있는 발언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어떤 의견이 실현되기까지의 실제적인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고, 실현 가능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을 파악하며, 절충하는 등의 다양한 해결방법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틈틈이 회사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일은 저한테는 무척 즐거운 경험이자, 새로운 경험이었기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디자인팀 업무는 상품에 들어가는 컨텐츠를 만들고 등록하는 일 (실제로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재현하는 것)까지 배웠는데요. 디자인의 기본 툴인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그래픽 작업한 것들이 바로 바로 프린트되어 확인 가능하다는 점에서 색상차이나, 크기차이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디자인팀에 계신 디자이너 10분의 개성있는 작업성향도 파악하고, 어깨넘어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았다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벤처기업으로서 의사결정이나 새로운 일이 진행속도가 매우 빨랐고, 모든 프로세스를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는 점, 한 명 한 명의 구성원들이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구조들은 아직 사회에 발을 들여놓지 않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과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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