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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인터뷰 - (7) 김지인 (소리웹, 뉴욕대학교 경영학과)UKOV LIFE 2012. 10. 10. 18:41
소리웹에서 벤처를 배우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 벤처이다. 그래서 벤처는 어렵다”
인턴 첫 주에 소리웹의 이용진 대표님께서 툭 던져주신 말이었는데 왠지 모를 도전정신과 복잡 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벤처에 관심을 가지고 간 보기를 막 시작한 풋내기에게 소리웹에서 듣는 주옥같은
말들은 날마다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소리웹은 매주 벤처방송 ‘쫄지말고 투자하라’ 녹화가 있기 때문에, VC부터 벤처업계 종사자, 기자들이
북적이는 곳이다. 흔히들 ‘벤처는 사람’이라고들 하는데 자연스럽게 벤처인들을 만나며, 사람으로
벤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 주어졌음에 소리웹 인턴이 되었던 나는 운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격주마다 UKOV측에서 주최하는 스타트업 세미나 역시 여러 벤처 기업들을 만나며
스타트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두 달간의 인턴 과정을 통해 얻게 된 신선한 경험과
소중한 만남들은 다른 어떤 경험과 견줄 수 없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또한, 벤처 회사에서는 업무상에서 있어 나의 역할과 기여도가 매우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실제로 기획과 촬영, 편집, 배포에 자유롭게 참여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의지가
있는 자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배우고자 한다면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벤처 업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스타트업 사람들은 사람 냄새를 폴폴 풍긴다. 두 달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을
관찰할 수 있었고 UKOV 기존 기수 분들과 교류를 통해 많은 양분을 얻었다. 유코브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은 똑같은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경쟁해도 똑같은 스타트업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회사는 사람과 사람의 조합물인 만큼 각양각색이고 독특한 매력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회사들이 모여 재미있는 생태계를 이룬다.
이런 점을 조금이나마 체험한 것만으로 나는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끼며 벤처 앞에서 망설이는 재야의
대학생들에게 UKOV 소프트뱅크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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