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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KOV 22기] UKOV후기, 인턴이 하고싶은 당신에게
    UKOV LIFE 2020. 10. 29. 20:47
    대학교 3학년 1학기, 첫 인턴을 구하다

    저에게 인턴은 취업 준비를 위한 스펙 중 하나였습니다.

    친구들이 하는 걸 보면 왠지 좋아 보이는 '그것' 같은 느낌?!

     

    취업을 하려면, 직무 경험을 쌓기 위해선 인턴을 해야 한단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순서대로 살아가는 게 성공적인 삶이라는

    한국 사람의 마인드처럼 왠지 나도 다음 단계인 인턴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먼저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포트폴리오 하면 좋은 예시로 보여주는 고퀄리티 포폴만

    떠올렸기에 그 정도 퀄리티의 포폴을 만들 수 있을까란 걱정이 들었습니다.

    전 포토샵도 일러도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

     

    그럼에도 핀터레스트 , 구글링을 통해 모은 자료를 토대로

    이런 느낌으로 포폴을 짜면 좋다는 나름의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디자인이 문제였습니다.

    디자인할 줄 모르는데 템플릿이라도 따서 써야 하나란 생각에 여러 군데를 둘러본 결과

    두 가지 정도의 템플릿을 찾았고 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했던 자격증과 대외활동 및 교내 활동을 모아 콘텐츠를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멘트 하나를 쓰는 것도 벅찼습니다.

    뭐든지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기 마련, 계속해서 포폴을 만들어나갔고

    50장 가까이 되는 포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네요. 수정이 필요합니다!)

    좀 더 정리가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뒤로하고 이제 이력서로 넘어가 볼까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이력서, 처음부터 굉장히 딱딱하고 형식적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훨씬 가독성 있고 제 자신의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이력서를 제공하는 곳이 이미 있었습니다.

    이력서는 사이트를 활용해서 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인턴에 지원해봅시다.

    먼저 첫 번째 필요한 것은 서류 전형입니다.

    서류전형을 통과해야 면접이라도 볼 기회가 주어지니까요.

    여러 개의 스타트업 채용 과정을 둘러보며 여러 가지 새로운 자기소개서 질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자유인 곳부터 '세상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생소한 질문을 던진 곳도 있었습니다.)

     

    지원동기와 자신의 직무 역량은 대부분 서류평가 요소로 들어갔기에

    제 자신의 강점과 특징을 녹여낸 만능 자기소개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유튜브와 책,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하며 저 자신만의 자소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은 당연히 어려웠습니다. 모든 글이 그렇듯이

    수정의 수정을 거쳐 더 좋은 글 잘 읽히는 글을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아직도 고칠 부분이 많이 있는 듯하네요. )

     

    22살 3학년 1학기를 마친 대학생에게 인턴 취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모아야 하는지,

    그 정보는 믿을만한지, 맞는 길로 가고 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처음 인턴에 도전하는 대학생들이 조금은 수월하게 인턴을 구하길 바랍니다🙂)

     

    먼저 채용 공고가 올라오는 사이트에서 열심히 나와 맞는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슈퍼루키

    로켓펀치

    학교 경력 개발 센터 (취업 지원 센터)

    자소설 닷컴 등을 주로 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슈퍼루키와 로켓펀치는 스타트업 인턴 정보가 잘 모아져 있어

    한눈에 살펴보기 편했습니다.

    여러 가지 취업 준비 행사와 채용 정보가 들어있는 학교 사이트도 적극 알아보길 권합니다.

     

    슈퍼루키를 통해 나는 UKOV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 인턴을 하며 동시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아직 어떠한 경로로 (대기업 공기업 스타트업 등) 취업을 할지 잘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어떤 길로 갈지는 못 정했습니다. ㅎㅎㅎ)

    이러한 계기로 UKOV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UKOV에만 지원한 것은 아닙니다. 스타트업을 비롯한 여러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UKOV 지원을 하면서 느낀 점은 회사의 fit과 나의 fit이 맞는지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보기 좋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양한 인재상, 자신들의 특징들을 소개한 콘텐츠를 보며

    스타트업이 다양한 culture fit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점이 바로 일반 기업과 스타트업이 다른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입사하기 전에 나와 이 회사가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으니까요.

     

    UKOV는 인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같은 단원들이 모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실제로 일을 배우며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인턴 모집과는 다른

    UKOV의 차별점 아닐까요?


    [인턴]

    소프트뱅크 포트폴리오 사인 '버즈빌'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쉽게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KPR이라는 홍보대행사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KPR은 종합 홍보대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를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여러 클라이언트의 업무를 보조하며 모니터링부터 기획까지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조직생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스타트업에 다니는 다른 인턴과 다르게 규모가 있는 회사에 다니며

    여러 가지를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선 사내 문화가 다릅니다. 스타트업이 좀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칭문화도 많이 다르죠.

    다만 업무 분담에서는 스타트업보다 좀 더 체계화되어있고

    매뉴얼이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회사에서 일하든 인턴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합니다.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는 동아리, 대외활동과는 다르게

    회사라는 집단의 특성과 이익 추구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턴을 준비하고 면접 대비를 하고 최종 합격을 통해

    실제로 업무를 맡기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저의 경험을 통해 이제 막 인턴에 지원하려 하는 대학생들이

    조금 덜 헤매고 좀 더 확신을 가지며

    자신의 역량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타트업, 대기업, 공기업 등 아직

    방향이 확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UKOV 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좀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 UKOV에 지원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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