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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KOV 21기] 인턴십 후기 - 가우디오랩 강명석
    UKOV LIFE 2020. 5. 5. 22:43

     

    "창업이라는 키워드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UKOV를 경험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UKOV 21기 - 가우디오랩 사업개발팀 강명석

    Q 안녕하세요, 명석씨.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UKOV 21기 강명석입니다. 지난 겨울 두 달 동안 사운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가우디오랩의 사업개발팀에서 인턴십을 수행했습니다.

     

    Q UKOV에 참여하게 된 계기나 기대한 바가 있을까요?

    A 사실 스타트업이나 창업을 다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던 와중, ‘스타트업토크콘서트라는 수업을 수강했어요. 매주 창업가들이 방문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수업이었죠. 목표나 지향점 없이 사는 저와 달리 뚜렷한 목표와 주관을 갖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어요. 그분들 또한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창업과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고요. 그렇게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학생이었기에 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미 무척 궁금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인턴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UKOV에 지원하였고 결과적으로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Q 가우디오랩에서의 인턴십 경험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A 가우디오랩은 사운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에요. VR/AR은 물론, OTT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글로벌 B2B 비즈니스를 하고 있죠. 대표 솔루션인 VR 솔루션을 설명드리자면, VR 안경을 착용했을 때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소리의 위치 또한 변환하여, 공간감과 몰입감 있는 VR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입니다.

    가우디오랩에서 좋았던 점 한 가지를 꼽으라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꼽고 싶어요. 회사 대표인 Henny(가우디오랩은 영어 이름을 사용합니다)와 입사일에 나눈 이야기 중 인상 깊던 내용이 하나 있어요. 가우디오랩에서는 모든 것이든 질문 혹은 말해도 된다. 본인이 엉뚱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도, 다른 가우딘이 다른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저 역시 단 한번도 아이디어를 지적받지 않았어요. , 전사적으로 상황을 공유하는 미팅을 주기적으로 가져, 사내 구성원이 서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게끔 만드는 점도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의사소통이 역시나 자유롭게 이루어졌고요. 앞으로 어떤 조직에 가든 가우디오랩에서 경험한 수평적인 조직문화는 조직문화에 대한 제 개인적인 기준이 될 것 같아요.

     

    Q 기억에 남는 동료가 있을까요?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인턴십이 끝난지 어언 세 달이 되어 가는데, 모든 가우딘이 기억에 남아요. 인턴십에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판을 만들어준 Henny, 인턴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 Wan, 업무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피드백을 준 G, 저와 같이 인턴십을 한 Vincent . 일일이 열거하진 않았지만 정말 모든 가우딘이 기억에 남아요.

    그만큼 구성원 간의 소통이 활발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매주 화요일마다 G1 회의에서 모든 가우딘이 모여 회사의 상황을 공유했고, 매우 금요일마다 사업개발팀도 Biz 회의를 가졌어요. 분기별로는 BoF와 같은 행사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기도 했어요. BOFBirds of a Feather의 약자로, 서로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 4인이 한 팀이 되어 업무 외 활동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인당 10만원이 넘는 비용이 지원되어, 하고 싶은 활동들을 재정적인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인당 5만원에 상당하는 CGV의 씨네드쉐프를 감상하고, 삼합을 먹고 볼링도 치며 돈독하고 진솔한 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Q 인턴십을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오너십을 갖고 업무를 진행한 경험을 통해 가장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일반적인 인턴십에서는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더욱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제 사수였던 Wan은 출근 첫 날에 제게 이러한 제안을 했어요. “Peter가 가우디오랩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찾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을 두 달 간의 업무 내용으로 삼는 것이 어떠할까요?” 일반적인 인턴십에서 흔치 않은 방식이었고, ‘문제 발견목표 설정해결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제가 직접 관리할 수 있었기에 기쁘게 수락했어요. 목표를 설정해야 했기에 회사의 사업 현황을 더욱 빨리 파악할 수 있었고 회사에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뭘까 고민하는 훈련을 할 수 있었어요.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이뤄나가면서 성취감도 맛볼 수 있었죠. 창업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던 제게 특히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소감 한 마디와 UKOV 22기 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 저처럼 스타트업, 창업이라는 키워드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꼭 UKOV를 경험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특히 과연 해당 키워드들이 본인과 맞는지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UKOV 활동이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같이 선발되는 동기들과 창업을 도전할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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