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상협: 안녕하세요, 이상협입니다. UKOV 8기로 쿠키런을 서비스하는 데브시스터즈에 다니고 있어요.


양효진: 저는 양효진 이라고 해요. UKOV 9기이고 동명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빙글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동진: 이동진입니다. 상협이랑 같은 8기이고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에 재직 중이에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이상협: 저는 데브시스터즈 법무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주로 게임 및 캐릭터의 상표권, 디자인권 출원 및 관리 업무를 했었고 그 일과 함께 캐릭터 상품 라이센싱 관련 된 일도 맡고 있습니다. 인턴이 끝나고 정직 전환된 후에는 계약서를 관리 하는 일도 하고 있어요. 일의 특성 상 경영지원처럼 뒤에서 하는 일이 많다 보니 대표님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어요.


양효진: 저는 빙글 마케팅 팀에 있어요. 외부의 제휴 파트너에게 적절한 컨텐츠를 큐레이션 하는 역할과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후 컨텐츠 모니터링뿐 만 아니라 물색하는 일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동진: 저는 우아한형제들의 전략기획실에 재직 중이에요. 인턴 때는 리서치 업무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기획하는 일이었는데요. 실제로 제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실제 실행까지 담당했었어요. 물론 지금은 잠시 보류 중인 상태지만 제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값진 경험을 했죠.


정직 전환 후에는 리서치 업무와 병행하며 주로 지표체계를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를 통해 타 부서의 의사결정을 돕습니다. 지표나 데이터를 다루는 일은 생전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제가 꿈꿔왔던 일이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각자 다시고 계신 회사 자랑, 한 마디씩 부탁 드릴게요.

양효진: 최근에 오피스를 이사했는데 너무 좋아요! 저녁식대가 10,000원이라는 것도 좋고. 금요일에는 사내 다른 팀과 함께 무작위로 조를 짜서 함께 밥을 먹어요. 아침회의를 진행하고 나서도 다 같이 아침을 먹는 시간도 있죠


일 외적인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가족 같은 분위기가 조성돼요. 전반적으로 연령대도 어리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같이 운동도 하죠. 보드도 타고 같이 헬스를 다니기도 해요. 전반적으로 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동진: 우리 회사는 연령대가 다양해요. 그래도 구성원 간에 스킨십이 잦은 편이라 친밀감도 높고 서로 장난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죠. 실제로 우리 실장님은 커리어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세요. , 실은 처음 인턴 할 때는 김봉진 대표님을 매일 보는 것도 큰 장점 중에 하나였는데 이제는 약발이 좀 떨어진 것 같고요(웃음).


대표님과도 스킨십이 많은 편이에요. 업무적인 얘기뿐 만 아니라 항상 책 얘기를 많이 해주세요. 본인이 읽은 책에 어떤 부분이 좋았으니 추천해주시기도 하고요. 일상적으로 장난도 많이 걸어주시고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종류 불문, 무한 책 값 지원이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덕분에 만화책을 맘껏 사보고 있습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하하하.


이상협: 저는 우선 공간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업무 공간이 일하는 데에 최적화 되어 있을 뿐 만 아니라 업무 외 공간인 키친이 마련되어있어 구성원들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게 많이 일어나요. 대표님이 대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복지도 대기업 수준이고 무엇보다 모든 일을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할 수 있게끔 기회가 주어지는 업무 환경이 최고의 자랑거리죠.

 

UKOV 지원 동기가 궁금합니다.

이상협: UKOV를 지원한 때가 지난 여름인데요. 군 복무 막바지였기 때문에 복학 전에 무언가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때 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서 UKOV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벤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 주위 친구 중 창업한 사례가 있어서 그리 낯설 진 않았던 것 같아요.


양효진: 저는 이전에 아블라컴퍼니(현재 5Rocks)에서 인턴을 한 경험이 있었어요. 그 곳에서의 경험과 더불어 UKOV 전 기수로 활동하셨던 지인을 통해 지원하게 되었어요.


이동진: 원래 IT/모바일 업계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업계의 주역인 벤처를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직접 경험해봐야 업계와 저의 fit이 맞는지 알 수 있잖아요? 그리고 또 비주류적 성향이 있어서 주류인 대기업이 아닌 벤처에 대한, 일종의 환상도 갖고 있었죠. UKOV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전부터 알아왔고 기존에 활동하고 있던 학회 일정이 끝나고 나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경험해본 UKOV는 어떤 장점이 있었나요?

양효진: 미니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생전 처음 해보는 일들을 경험했어요. 마케팅 직군에 있다보니우리 서비스를 외부에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까 하는 고민만 해왔었는데, 시장을 보고 그 니즈에 맞춰서 상품기획을 하는 일이 신선했어요. 서로 각자의 스타트업 경험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UKOV가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겠죠.


이동진: 저도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행복했어요. 교내에서 활동했던 학회의 경우 창업이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UKOV는 모두 스타트업에 애정 내지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제가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상협: 저는 UKOV활동이 전반적으로 즐거웠어요. 제가 다니던 학교가 공대 성향이 짙은 학교라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각자, 멀지 않은 미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동진: 일을 하다 보면 기획, 개발 직군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어요. 개발 쪽 역량을 키워서 기획, 개발을 함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더 빨리 많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획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양효진: 우선 지금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과 빙글에서 원하는 일의 교집합을 잘 찾아서 확실하게 나를 포지셔닝 하고 싶어요. 조금 장기적인 목표는 성장하는 회사에서 같이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거고, 브랜드 매니저가 되고 싶은데 이미 브랜드 명성이 높은 곳에서 일을 하는 것보다 낮은 곳부터 올라가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을 배우고 경험하고 싶어요.


이상협: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또 일하고 있는 분야가 게임 업계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근래에는 뭔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것이 없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예비 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릴게요.

이상협: 익숙하긴 했지만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벤처 업계에 올 수 있었던 건 다 UKOV 덕이 아니었나 싶어요. 망설이고 계신 분들은, 주저 없이 지원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양효진: 로켓에 자리가 나면 일단 올라타라는 말이 있죠. UKOV를 통해서 날아가는 로켓에 탑승하실 분은 어서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자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까요J


이동진: UKOV를 통해 첫 인턴 경험, 그리고 생각 지도 않았던 첫 사회 진출까지 하게 됐네요.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와서 몰랐지만, 뒤돌아 보니 사고처럼 다가온 UKOV 덕에 과분한 기회를 누리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 또한 값진 기회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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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kov


[UKOV-D.Camp] 

"배달의 민족" (주)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님의 세션 참석!


7월 10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분당선 선정릉역 근처에 위치한 D.Camp에서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 중인 


(주)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님이 D.mentor로 오셔서 강연해 주셨습니다.


강의 전에 샌드위치도 먹고...


각 스타트업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 D-Camp에 도착하여 강연을 듣습니다. 

은행권창업재단에서 운영하는 D.Camp는 매주 스타트업 업계의 멘토분들을 모셔서 무료로 강의를 열고 있는데, 

UKOV 멤버들이 인턴 근무를 마치자마자 선릉으로 모여 이 강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의 “배달의 민족”을 만든 “경영하는 디자이너”



김봉진 대표님은 2010년 10월에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하였고, 3년만에 회사는 9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하는 큰 가족이 되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의 대표 서비스인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은 연 매출액 100억 이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대표님의 표현에 따르면 “매달 70만마리의 닭이 우리를 통해 죽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피자 시킬 때마다 익숙한 저 그림체...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에 관해 논할 만한 점은 매우 다양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경영하는 디자이너’라고 자신을 소개하신 대표님은 디자이너로써의 경험과 이력을 소개하셨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시고, 나이키, 현대카드, 네이버 등 다양한 프로젝트 작업을 통해 브랜딩과 마케팅, 기업의 브랜드 가이드에 대한 교훈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또한 가구 판매 사업의 실패를 겪으면서, 그를 토대로 아무리 좋은 디자인도 판매가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 그리고 고객과의 가장 큰 커뮤니케이션은 바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좋은 풀을 먹은 소의 육질이 좋다”



배달의 민족은 특별한 포스터들과 특이한 기업문화로 유명하지만, 이런 유쾌하고 독특한 분위기가 유지되는 데에는 사원들을 특별히 챙기는 회사의 자세로부터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만족한 상태에서 비전을 공유하여 일하고 있고, 이러한 단합된 분위기에서 한없이 드립에 가까운 구호들도 힘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복지가 좋은 회사를 원한다고 하자 직원들이 생각하는 구체적인 복지가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한적한 곳에서 근무하고 싶은 사원들을 위해 송파의 롯데월드 맞은편으로 사무실을 옮기기까지 했습니다. 김 대표님은 이러한 것들의 배경에는 먼저 직원들을 만족시켜야 사용자들이 만족할 만한 제품이 생산된다는 ‘인터널 마케팅’의 논리가 깔려있다는 점을 설명하셨습니다. “좋은 풀을 먹은 소의 육질이 좋다” 라는 간결한 예를 들며,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직원들의 비전을 이루어주는 회사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디자이너로써의 삶과 배달의 민족을 일구기까지의 과정들을 공유하면서, 김봉진 대표님이 계속 강조하셨던 것은 강력한 리더쉽과, 사업에 대한 냉철한 시각이었습니다. 낙후된 시장을 찾아내어 개선하겠다는 뚜렷한 목적으로 접근하였고, 이런 정확한 문제의 발견을 키치하고 젊은 컨셉, 동네 형이 알려주는 듯한 배달 앱 “배달의 민족”으로 풀어낸 점은 날카로운 경영자의 시작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회사 비품은 아트 디렉터가 결재하여 고르고, 꿀벌 코스프레를 하고 동네 까페에 가서 홍보를 진행하는 디자이너로써의 대표가 드러납니다. 이러한 자유로운 접근이 가깝게는 우아한형제들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크게는 배달의 민족을 시장에서 단순한 사용자가 아닌 팬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경영하는 디자이너’ 김봉진 대표님은 Q&A에서 브랜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스러움’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동안의 성적과 오늘의 강연을 보면, 분명 우아한 형제들과 배달의 민족은 그 주장을 충분히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UKOV 컨텐츠 팀 정성환,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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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lliam Javert 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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